한화, 호주 '헌츠맨 프로젝트' AS9·AS10 폭발 테스트 성공적 완료

'호주형 K9자주포' AS9·'탄약운반장갑차' AS10 보호 솔루션
이스라엘 방호 전문 업체 '플라산'과 함께 폭발 테스트 수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형 K9 자주포 'AS9 헌츠맨'과 탄약보급장갑차 'AS10'에 대한 화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예정보다 빨리 테스트 일정을 수행하며 현지 자주포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이스라엘 방호 전문 업체 플라산(Plasan)과 함께 AS9 자주포와 AS10 탄약보급차에 대한 일련의 폭발 시험을 마무리했다.

 

AS9과 AS10은 PMF(Protected Mobile Fires)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즉,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는 '최첨단 보호 솔루션'까지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상세 설계 검토 단계에서 보호 요소가 차량 설계에 적용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보호 솔루션은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헌츠맨 차량을 보호하는 고정, 분리 가능한 요소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플라산과 화력 테스트를 수행했다. 플라산은 AS9에 장착될 APV 코퍼레이션(Corporation)의 안전벨트 폭발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는 지난 4년 넘게 파트너십을 지속해왔다. 플라산은 주로 이스라엘에서 자주포를 대상으로 한 다수의 폭발 테스트를 진행했다. <본보 2022년 6월 27일 참고 한화디펜스, APV 안전벨트 폭발 테스트 통과… K9 자주포 장착>

 

호주 육군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주포 30문과 15대의 탄약보급장갑차를 도입하는 '랜드(LAND) 8116' 사업을 추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업자로 선정돼 호주형 자주포인 'AS9'과 방호력이 강화된 'AS10' 자동 탄약운반장갑차를 인도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60㎞ 떨어진 질롱시에 3만2000㎡(약 9600평) 규모의 최신 전투차량 공장을 짓고 자주포를 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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