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美 영업망 확대…기존 딜러사 판매영역 넓혀

하이웨이 이큅먼트, 오하이오주 지역에 HD현대건설기계 장비 서비스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필라 이큅먼트도 딜러사로 추가
북미 매출 전년 대비 84% 늘며 실적 견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지역의 건설 장비 판매망을 넓힌다. 기존 딜러사의 판매 영역을 확장해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 소비를 촉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북미법인은 27일(현지시간) 딜러사 하이웨이 이큅먼트(Highway Equipment Company)와 대리점 판매 영역을 확장했다.

 

미국 북동부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카운티 젤리에노플(Zelienople)에 기반을 둔 하이웨이 이퀍먼트는 앞으로 오하이오주 지역에서도 HD현대건설기계 독점 대리점으로 활동한다. 확장된 영역은 클리블랜드 메트로(Cleveland metro) 지역, 캔튼(Canton), 영스타운(Youngstown)을 포함하며 남쪽으로 자네스빌(Zanesville)까지 도달한다. 

 

톰 레이놀즈(Thom Reynolds) 하이웨이 이큅먼트 사장은 "오하이오주에서 HD현대건설기계 건설 장비를 대표하게 돼 기쁘다"며 "고객이 생산성을 유지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적절한 장비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이웨이 이큅먼트는 건설, 조경, 철거, 석유·가스, 광업, 채석, 산업 자재 처리 분야의 고객에게 건설 장비 판매, 임대, 부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15년째 펜실베이니아의 HD현대건설기계 딜러로서 활동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북미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딜러사 추가로 인프라, 건설 수요가 확대되는 북미지역의 건설 장비 판매를 촉진한다. 

 

하이웨이 이큅먼트 영역 확장에 앞서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에 기반을 둔 필라 이큅먼트(Pillar Equipment)를 HD현대건설기계 북미 딜러 네트워크로 추가했다. <본보 2023년 6월 14일 참고 HD현대건설기계, 美 영업망 확충…'필라 이큅먼트' 딜러사 추가>
 

HD현대건설기계가 북미 판매망을 확대하는 건 북미, 유럽, 신흥시장에서의 전체 매출이 증가가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북미 매출은 전년대비 84% 늘며 실적 견인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북미 매출은 25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다. 매출 비중도 확대됐다. 북미시장은 이번 분기 25% 메출 비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5%와 작년 전체 북미 비중 19%에 이어 비중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북미 딜러 네트워크는 200개 지점에서 영업 중인 80개 이상의 딜러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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