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인도 e스포츠 시장 진출…크래프톤 BGMI 대회 참가

필립스 원블레이드 팀명으로 참가…Z세대 공략 포석

 

[더구루=홍성일 기자] 필립스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다. 필립스는 이번 BGMI E스포츠 대회 참가로 Z세대 소비자에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스는 '필립스 원블레이드' 팀을 만들고 오는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주요 BGMI 이벤트에 참가한다. 

 

필립스 원블레이드는 팀 엠블럼과 함께 '두려움 없이 움직이라'는 뜻의 무브 피어리스(Move Fearlessl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필립스는 BGMI 팀 후원 외에도 인도 최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노드윈 게이밍과 '노드윈 발로란트 챌린저스: 남아시아 스피릿2 토너먼트'의 스타일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필립스가 E스포츠 시장에 투자를 시작한 것은 인도 E스포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특히 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BGMI는 인도 국민 게임으로 단순히 게임을 넘어 인도 내에서 소셜 커뮤니티의 역할도 수행하는 등 인도 모바일 생태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필립스의 BGMI E스포츠 참가는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크래프톤의 움직임에도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크래프톤 인디아 E스포츠(Krafton India Esports)'라는 이름으로 인도 전용 e스포츠 유튜브, 인스타그램 채널을 출시했다.

 

크래프톤은 10개월만에 BGMI 서비스 재개 승인을 받은만큼 사업 활동과 e스포츠 대회를 재개하고 유저 수와 매출 실적 등 주요 지표를 예년 수준으로 복구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1년 7월 BGMI를 출시했다. 이후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하고 현지 앱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인도의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BGMI는 인도 역사상 최초로 TV를 통해 생중계된 e스포츠 종목으로 동시 시청자 수 2400만 명, 전체 시청자 수 2억 명을 기록하며 인도의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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