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인기 브랜드 23위…韓 기업 유일

日 소니 15위…구글 83위·월풀 87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인기 브랜드에서 한국 기업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올랐다. 갤럭시 등 소비자 전자 기기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9일 매사추세츠주 피츠필드에 위치한 라디오 방송국 '라이브 95.9'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00대 미국 인기 브랜드'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전자기업중에는 유일하게 일본 소니가 15위로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조사 결과 설문에 응한 사람 중 98%는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들어봤다고 답변했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78%로 압도적이었고 부정적 의견은 4%에 그쳤다. 응답장의 16%는 중립적 의견을 냈다.

 

순위권에는 대부분 식료품과 생필품, 의약품 등 관련 기업들이 포함됐다. 1위는 M&M이었다. 

 

전자·IT 기업으로는 △소니 15위 △넷플릭스 43위 △캐논 68위 △구글 83위 △월풀 87위 △보스 97위 등이었다.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일본 소니와 캐논이 순위권에 안착했다. 

 

삼성전자는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부터 갤럭시 시리즈 등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 판매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와 밀접한 전자 기기를 시장에 선보이며 오랜 기간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도가 바탕이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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