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랜드마크' 롯데뉴욕팰리스, 조던 하웰 발탁…서비스 강화

美 뉴욕·유타 소재 호텔 근무한 전문가
코로나19 엔데믹...美 여행 시장 회복세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롯데뉴욕팰리스가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사를 영입하고 리더십을 강화했다. 여행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서비스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지난달 롯데뉴욕팰리스 호텔매니저로 조던 하웰(Jordan Howell)을 선임했다. 그는 서비스 향상, 호텔 운영 효율성 개선 등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호텔경영(Hospitality Business)을 전공한 조던 하웰 신임 매니저는 미국 곳곳에 있는 호텔에서 일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뉴욕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Waldorf Astoria New York) 호텔에서 근무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5년에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 그룹 서비스 담당 디렉터에 취임했다.

 

이후 2017년 미국 유타주에 있는 월도프 아스토리아 파크시티(Waldorf Astoria Park City) 호텔에서 객실 담당 디렉터, 2019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자리한 더렌위치 호텔(The Renwick Hotel) 호텔 매니저 등을 맡아 활동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 5월까지는 미국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인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에서 제너럴 매니저 역할을 수행했다. 


조던 하웰 신임 호텔매니저는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는 데다 투숙객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롯데뉴욕팰리스를 언제나 존경해왔다"면서 "탁월하면서도 품위있는 환대를 선사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롯데호텔이 미국 리더십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늘어나고 있는 여행 수요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미국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에 입국한 해외여행객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5월의 76% 수준을 회복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AIG 글로벌 부동산 인베스트먼트의 구스타보 사라고(Gustavo Sarago)를 미국 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에 발탁했다. 롯데호텔이 인재 영입을 통해 북미 지역 호텔 20개 확대 계획 실현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2022년 10월 28일 참고 롯데호텔, L7·시그니엘 브랜드 美 진출 속도…"5년 내 25곳 확장 목표"> 롯데호텔은 미국에서 롯데뉴욕팰리스를 비롯해 롯데호텔 시애틀, 롯데호텔 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짐 페트러스(Jim Petrus) 롯데호텔 미국 법인장은 "상징적인 플래그십 호텔의 호텔 매니저로 조던 하웰을 맞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가 지닌 전문성, 디테일에 대한 안목은 롯데뉴욕팰리스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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