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유로머니 선정 韓 최우수은행…카카오뱅크 亞 최고 디지털뱅크

하나은행, 실적 성장세·디지털 전환 등서 높은 점수
카카오뱅크 고객·예금 증가세 주목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높은 실적 성장세와 디지털 전환 노력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뱅크로 뽑혔다.

 

유로머니는 13일 '2023 엑설런드 어워드(Awards for Excellence 2023)'에서 하나은행을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로머니는 "하나은행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방식으로 경쟁사보다 뛰어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열 행장 주도로 하나은행은 은행 환경 변화와 디지털화에 빠르게 적응했다"며 "가상은행 지점을 개설하고 모바일 앱에 비은행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한국 은행 최초로 모바일 전용 외화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9710억원으로 KB국민은행·신한은행(각 9320억원), 우리은행(8600억원) 등을 제치고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은행은 유로머니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뱅크로 선정됐다. 유로머니는 "많은 디지털 뱅크는 잠재력이 제한적으로 보이지만 카카오뱅크는 다른 경쟁사들과 다르다"면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꾸준히 하락했지만 2만5000원 선에서 안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뱅크 고객은 작년 말 기준 2042만명으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고, 이 가운데 1640만명은 매월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총예금은 10% 증가한 33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비용대비수익률은 42.6%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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