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포스코·두산, 급성장하는 UAE 신재생에너지 시장 '열공' 모드

24일 두바이수전력청(DEWA) 특별 세미나 개최
현대차·포스코·두산·삼성엔지·SK에코 등 한국기업 60곳 참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수전력청(DEWA)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머리를 맞댄다.

 

DEWA는 2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수자원 시스템, 스마트시티, 전기자동차, 저탄소기술 등의 분야에서 DEWA와 한국의 주요 기업 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경험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등 60여개사와 장진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본부장이 참석했다. DEWA 측에서는 왈리드 빈 살만(Waleed Bin Salman) DEWA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 유세프 알 아크라프(Yousef Al Akraf) DEWA 사업지원 및 인사 총괄 부사장이 자리했다.

 

이번 세미나는 DEWA가 주관하는 '제25회 두바이 수전력 및 태양광 전시회(WETEX & DSS)'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오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 세계 무역 센터에서 열리는 WETEX & DSS는 에너지, 물, 지속 가능성, 녹색 기술, 재생·청정 에너지,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등 기술 분야의 최신 솔루션과 혁신을 조명한다. 

 

UAE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에너지믹스 내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44%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국가혁신전략(UAE National Innovation Strategy)' 내 7대 핵심산업에 신재생·청정에너지를 포함시켜 중점육성을 천명하는 등 천연가스 일변도의 발전구조에서 탈피하고 전력 발전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신재생·청정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두바이 청정 에너지 전략 2050과 두바이 순 탄소 배출량 제로 전략 2050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DEWA가 시행하는 주요 프로젝트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도 공유했다. DEWA는 청정 에너지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몇 가지 선도적인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태양광 패널, 집광형 태양광 발전(CSP), 태양열을 이용한 그린 수소 생산 등 다양한 청정 및 재생 에너지원과 기술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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