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등 3개 모델 독일 '올해의 업무용 차량' 선정

獨 IAA 뮌헨 모터쇼 "업무용 차량으로 완벽" 호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올해의 업무용 차량 시상식을 휩쓸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스타리아 등 3개 모델이 부문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스타리아 등 3개 모델은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뮌헨 모터쇼(IAA Munich Motor Show) '올해의 업무용 차량' 시상식에서 부문별 우승을 차지했다. 아이오닉5는 '중형 및 대형 SUV', 아이오닉6는 'E-뉴커머스', 스타리아는 '맥시밴'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들 차량은 업무용 차량으로 완벽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의 경우 V2L 기술이 주목받았다. V2L은 전기차가 외부 전자제품에 AC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정에서 콘센트에 코드를 꽂아 전자제품을 이용하듯 전기차 내부 전력을 이용해 가정과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IAA 뮌헨 모터쇼 올해의 업무용 차량 시상식은 지난 1999년부터 진행됐다. 온라인 포털 Firmenauto.de를 운영하는 ETM 출판사가 주최한다. 현지에선 상업용 차량의 성능과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간주된다.


단순히 성능과 품질만 우수해서도 안 된다. 시장 분석업체 데이터포스(Dataforce)  평가에 따라 전체 차량 중 가장 잘 팔리는 차량 모델만 상을 받을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의 경우 자동차 전문가들이 최종 선정된 230여개 모델을 심사, 분석해 카테고리별 우승자를 결정했다.

 

위르겐 켈러(Jurgen Keller) 현대차 독일법인장은 "이번 시상식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단은 그동안 17만5000여대의 자동차와 밴을 직접 평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라며 "이들이 선정한 모델들은 독일 시장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시상식 우승은 현대차의 브랜드 약속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을 기념하는 것과 더불어 방문객 대상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해 모터쇼 기간 해당 모델들을 직접 시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확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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