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일본에서 굿즈마케팅에 나선다. 잘 만든 굿즈 하나가 팬덤을 형성하고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비비고 제품이 인기를 끌자 굿즈를 출시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협업해 비비고 굿즈 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비비고 굿즈 미니어처 참은 일본 전역에 위치한 가샤폰 점포와 반다이 완구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가방·핸드폰 등에 참을 다는 일본 문화에 착안해 비비고 제품을 본떠 미니어처 참을 만들었다. 미니어처 참은 비비고 △왕만두 고기&야채 △왕만두 김치 △양념치킨 △비빔밥키트 △불고기김밥 등 5종이다. 영양정보 등이 표기된 패키지 뒷면도 꼼꼼하게 재현했다.
이번 미니어처 참 출시로 비비고에 대한 소비 촉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현지에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비비고 호감도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K-푸드와 콘텐츠를 즐기는 '도한놀이'가 유행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현지 마케팅 활동으로 일본 식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일본 프랜차이즈 업체의 K-푸드 행사에 참여, 비비고 제품력을 알린다. <본보 2023년 9월 13일 CJ제일제당, 日 '한국 페어'서 K-푸드 운영…비비고 알린다 참고> 지난달엔 한국 왕복 항공권을 내걸고 비비고 판매 독려 이벤트를 열었다. <본보 2023년 8월 29일 '日→韓 항공권 쏜다'…CJ 비비고, 일본서 글로벌 캠페인 박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