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8월 글로벌 시장 전기차 1만6000대 판매…전년比 82%↑

연말 EV5 가세로 판매량 확대 기대감 UP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글로벌 전기차(EV) 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E-GMP 기반 브랜드 전용 전기차들의 활약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글로벌 운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28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s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총 25만548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수치이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8.9% 확대된 209만2200대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BEV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82% 수직성장한 1만593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6.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E-GMP 기반 브랜드 전용 전기차 활약 덕이다. 

 

도매 기준 같은달 EV6는 6916대, EV9은 2662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EV9의 경우 2250대가 수출되며 눈길을 끌었다. 올들어 이들 전용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두 자릿수 성장한 7만6000여대를 기록했다.

 

인사이드EVs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기아의 E-GMP 기반 전기차 2종(EV6, EV9) 평균 월 판매량은 1만대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월 1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지속해서 글로벌 EV 판매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연말 EV5 출시도 이어지는 만큼 향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EV 시장에서 총 13만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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