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영국에서 비비고 김스낵 마케팅 캠페인에 나섰다. 김스낵을 내세워 현지 건강스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24일 영국에 비비고 김스낵 마케팅 캠페인 영상 '폭발적 풍미의 예술(The Art of Explosive Flavour)'을 공개했다.
CJ제일제당은 △디지털 옥외광고 △언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파트너십을 체결했던 현지 마케팅 대행사 ‘아트 오브 더 파서블(Art of the Possible)’과 협력해 제작한 영상이다. <본보 2022년11월 21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비비고 유럽 공략 '정조준'…英 광고대행사 계약>
이번 영상을 통해 비비고 김스낵이 간편하면서도 강렬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K-스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티스트 마이크 아놀드(Michael Arnold)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김스낵을 한입 베어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직장, 가정,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비비고 김스낵을 먹으며 만족감을 나타내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영국 런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쇼디치(Shoreditch)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다양한 맛의 비비고 김스낵을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비고 김스낵이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글루텐 △포화지방 △색소 △첨가물 등이 들어있지 않은 건강한 스낵이라는 점을 알리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경호 CJ제일제당 영국 식품사업담당은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김스낵이 색다른 풍미를 지닌 스낵을 찾는 영국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비비고 김스낵이 선사하는 강렬한 맛과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영국에 스틱 형태의 비비고 김스낵을 출시한 CJ제일제당은 현지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영국 대형 유통채널 △아스다(Asda) △오카도(Ocado)에서 비비고 김스낵 판매를 시작했다. 코스트코에 이어 판로를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