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국문화 페스티벌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24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28일부터 이틀 동안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자리한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한국관광판촉전(KOREA TRAVEL FIESTA 2023)'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관광판촉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연말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방한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김치 담그기 시연을 비롯해 △한국전통놀이 체험 △K-드라마 OST콘서트 △K-팝 랜덤플레이댄스 등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마트24는 실제 이마트24 매장처럼 꾸민 홍보 부스에서 떡볶이, 어묵 등 K-스트리트푸드를 제공, 방문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퀴즈 이벤트를 포함해 △이마트24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 기념품 증정 △가수 겸 배우 김재중 콘서트 티켓이 걸린 행운의 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트24는 현지에 진출한 지난 2021년부터 즉석 먹거리 상품 구성(MD) 전략을 전개하며 △떡볶이 △어묵 △소불고기 컵밥 △K-스파이스 컵닭 등 다양한 한국 즉석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떡볶이, 컵밥, 닭강정 등은 하루 최대 1000개가 팔려나가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마트24는 현지 매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7월 현지 20호점을 오픈한 이마트24는 △오피스 △대학가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오는 2027년 300개 매장을 운영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