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韓日 하늘길 탑승객 350만명 넘긴다

1월부터 9월까지 한일 노선 여객 268만1110명 운송
10월 29일부터 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노선 매일 운항
'2023년 일본 관광박람회' 참가해 제주항공 홍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9월까지 한국과 일본 노선 운영으로 약 270만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31일 에어포탈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일 노선에서 268만1110명의 여객을 운송했다. 한국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승객 수송이다. 노선별로는 오사카 노선이 78만8554명으로 전체 승객의 29.4%를 수송해 가장 많았다. 이어 후쿠오카 노선이 64만6213명, 도쿄(나리타) 노선이 62만4929명으로 뒤를 이었다. 

 

월별 기준으로 약 30만 명 가량의 탑승객을 태운 셈이다. 이대로라면 산술적으로 연말까지 360만 명 가까운 탑승객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여객 수송에 박차를 가한다. 

 

동계시즌 기간에 인기 노선을 증편,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29일부터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의 운항 횟수를 매일 운항으로 확대했다. 다음달 2일부터는 '삿포로~무안' 노선, 12월 1일에 '오사카~무안' 노선에 신규 취항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일본인 여행객의 여행 편의성을 높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일본 방역 완화에 맞춰 선제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노선 외에도 일본 소도시에 연이어 취항하며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왔다. 그 결과 한~일 노선에서만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0개 도시, 1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중 인천~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는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오사카 ·간사이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에 참가했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직접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 대상 퍼스널 컬러 진단, 퀴즈 이벤트 등으로 제주항공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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