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美 웨스트 조지아공대 인력센터 위탁교육

기술 격차 해소 위한 교육 진행
필요 시 현지 연구소 장소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웨스트조지아공대(West Georgia Technical College, WGTC)와 함께 지역 인재 개발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맞춤형 교육을 토대로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WGTC가 최근 새롭게 마련한 지역 인력 교육 센터(RWTC) 위탁 교육을 맡았다. 이곳 센터에서 진행되는 맞춤형 교육에 따라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다. 궁극적으로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 환경은 이미 갖춰져 있다. RWTC는 업계 표준에 따라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자원과 기술을 갖춘 최첨단 시설이 마련돼 있다. 기계 및 전기 시스템과 모터 제어, 유압 시스템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앞서 WGTC는 지난 1월 RWTC 설립과 시설 마련을 위해 스트라다 에듀케이션 네트워크(Strada Education Network)로부터 40만 달러 보조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곳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필요 시 현지 연구소 등을 교육 장소로 활용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는 자동 차선변경 로직과 운전자 상태 판단 로직과 같은 자율주행 요소기술 선행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스티브 크로머(Steve Cromer) WGTC 총장은 "RWTC는 지역 인력 개발을 위해 마련된 시설"이라며 "현대모비스 등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개발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기점으로 미국·독일·중국·인도에 글로벌 R&D 네트워크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구 인력만 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술연구소는 R&D 헤드쿼터로 회사의 기술개발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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