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쿠페’ 상반기 美 럭셔리 SUV 시장 출격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발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전유물 타파, 럭셔리 SUV 시장 공략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네시스가 브랜드 최초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80 쿠페'를 앞세워 북미 럭셔리 SUV 시장 저격에 나선다.

 

1일 제네시스 북미판매법인(GMNA)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북미 자동차 시장에 GV80 쿠페를 출시한다. 이는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제네시스는 GV80 쿠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현지 이미지와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그간 BMW(X4, X6), 메르세데스-벤츠(GLC 쿠페, GLE 쿠페)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유물로만 여겨져 온 쿠페형 SUV를 출시한다는 점에서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GV80은 제네시스가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 모델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브랜드 프리미엄 SUV 모델인 GV80을 기반으로 제작된 모델인 만큼 넉넉하고 여유로운 체격을 자랑한다. △전장 4965mm △전폭 1975mm △전고 1710mm △휠베이스 2955mm를 자랑한다. 공차중량은 2230kg다. 

 

디자인도 눈에 띈다. GV80과 비교해 비교적 대담한 스타일이 더해졌다. 전면의 경우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그릴과 대담한 스타일의 바디킷이 더해져 스포티한 감성을 자아낸다. 늘씬한 루프 라인과 큼직한 휠은 퍼포먼스 능력을 나타낸다. 

 

후면에는 LED 리어 램프와 함께 와이드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하단에 적용된 트윈 타입의 머플러 팁을 통해 고성능과 스포티한 차량 성격을 표현했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외관과 반대로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여유로 채워졌다. 넉넉하고 여유롭게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고급스러운 가죽이 앰비언트 라이팅과 조화를 이루며 공간 가치를 높인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각종 버튼 및 다이얼 등의 연출과도 어우러진다.

 

차량 성능은 GV80과 다르지 않다. V6 3.5L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을 토대로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kg.m의 성능을 낸다. AWD 시스템이 적용돼 출력의 전달과 안정감을 모두 챙겼다는 평가이다. 국내 기준 공인 연비는 7.8km/L(복합 기준, 도심 6.8km/L 고속 9.3km/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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