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첫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

美 라네즈 브랜드 앰배서더 발탁 직후 SNS 팔로워 급증
이달부터 전세계 40여개국 대상 홍보 캠페인 전개 예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인 현지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와의 파트너십을 글로벌로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가 북미에서 보여준 온라인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를 라네즈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지난 2022년 4월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던 시드니 스위니와의 기존 계약을 확대한 것이다.<본보 2022년 4월 4일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뮤즈 발탁>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와 협력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라네즈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달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모이스처라이저에 이어 올해 상반기 론칭 예정인 슬립 케어(Sleep Care), 입술 관리(Lip Treatment) 등의 제품 홍보를 위한 대대적 마케팅 캠페인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시드니 스위니는 보인의 SNS를 통해 "라네즈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차세대 라네즈 제품을 전세계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낸 시드니 스위니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를 미국 라네즈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직후 틱톡,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각각 227%, 53% 급증했다고 전했다. 시드니 스위니의 모습이 담긴 라네즈 광고 비하인드 영상은 틱톡·인스타그램·유튜브 등에서 총 7200만회 넘게 조회됐다. 
 

아모레퍼시픽 현지 실적은 라네즈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 미주 지역 매출은 7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수치다.


시드니 스위니가 주연을 맡은 마블 영화 '마담 웹'(Madame Web)이 다음달 글로벌 개봉을 앞두고 있어 마케팅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8년 넷플릭스 시리즈 '판타스틱 하이스쿨', 지난 2022년 HBO MAX에서 공개된 '유포리아 시즌2'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시드니 스위니는 이번 마담웹 출연을 통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하게 됐다. 


줄리앙 부지타트(Julien Bouzitat)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 라네즈 브랜드 제너럴매니저는 "SNS 팔로워 숫자 급증은 시드니 스위니와의 파트너십 체결 성과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라면서 "시드니 스위니와 함께 보다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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