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참이슬' 기반 칵테일 싱가포르 등장…소주 현지화 박차

시트러스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겨냥
지난 2018년 싱가포르 시장 공략 시작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싱가포르 파트너사와 손잡고 참이슬 기반 칵테일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싱가포르 소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 유통기업인 '하우스 오브 앰버 넥타'(House of Amber Nectar·이하 엠버 넥타)와 손잡고 현지에 참이슬 기반 칵테일 3종을 론칭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펍(Pub)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엠버 넥타와 협력해 다양한 시트러스(감귤류 과일)의 풍미를 살린 참이슬 후레쉬 기반 칵테일을 개발했다. 참이슬 후레쉬에 시트러스 과일맛을 더한 '진로 하이볼', 참이슬 후레쉬와 얼그레이·레몬티·레몬주스 등이 어우러진 '진로 얼그레이 칵테일', 참이슬 후레쉬와 열대과일 리치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진로 리치 칵테일' 등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싱가포르 유통 체인점 페어프라이스(Fair Price), 편의점 쉘(Shell) 등에 △참이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하이트 등을 입점시키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같은해 엠버 넥타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23일 참고 [단독] 하이트진로, 싱가포르 유통망 확보…'엠버 넥타'와 독점 판매 계약>

하이트진로는 싱가포르는 물론 일본에도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소주 기반 칵테일을 선보이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8월 일본 푸드 기업 섹션에이트와 협력해 도쿄에 있는 바 퍼블릭 스탠드(Public Stand) 긴자코리도점에서 K-팝 테마 이벤트를 열고 과일소주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청포도(머스캣)에이슬 등을 활용해서 만든 이색 칵테일 참이슬리타를 선보인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14일 참고 '참이슬리타' 눈길…하이트진로, 日서 K-소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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