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가 보트의 자율주행을 위해 고성능 라이다(LiDAR)를 제공받는다. 멀리 떨어진 물체를 감지해 자율운항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비커스는 라이다 솔루션 제공업체 세욘드(Seyond)와 자율 보트용 라이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세욘드의 초장거리 라이다 센서인 팰컨(Falcon)을 활용한 자율주행 보트는 올 여름 첫번째 모델이 나온다. 추가 모델은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비커스가 탑재하는 팰컨은 장거리용 라이다이다. 최대 500m 떨어진 물체와 최대 250m의 10% 반사율로 어두운 물체를 감지할 수 있다.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이미지급 포인트 클라우드와 동적 프레임의 고밀도 관심 영역은 명확성과 안전한 자율성을 보장한다. 비, 눈, 어두운 밤 또는 가장 햇볕이 잘 드는 날 등 까다로운 환경 조건에서도 실시간으로 일관된 정밀도로 예측된다.
준웨이 바오(Junwei Bao) 세욘드 최고경영자(CEO)는 "아비커스가 보트용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발전시키기 위해 세욘드의 라이다 센서를 선택했다"며 "아비커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바다와 수로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탐지를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비커스는 세욘드와의 협력을 통해 매우 정밀한 장거리 감지, 고급 항법 지원 등 개선된 자율 기능에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한다.
임도형 아비커스 CEO는 "세욘드의 고성능 라이다는 아비커스에 많은 감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비커스는 HD현대중공업그룹에서 설립한 자율운항 전문 스타트업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세욘드는 자율 주행을 향상하고 스마트 인프라 개발의 발전을 촉진하는 라이다 솔루션 제작하는 기업이다. △초장거리 플래그십 라이다 센서 팰컨 △중단거리 라이다 센서 로빈(Robin) △인식 서비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옴니비디(OmniVidi) 등의 포트폴리오를 가진다. 현재 20만대 이상의 팰컨 유닛이 사용되고, 계속해서 양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