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재범 원소주, 日 주류 시장 출사표…현지 이커머스와 협업

원소주 오리지널·클래식·스피릿 선봬
미국·네덜란드·홍콩 등 이어 일본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일본 주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 이어 일본에 전통 증류 방식으로 생산한 원소주를 선보이며 '전통 소주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일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에 따르면 원스피리츠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에 원소주를 론칭했다. 

 

자체 일본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오리지널 코스터, 스티커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원스피리츠는 일본에 △원소주 오리지널 △원소주 클래식 △원소주 스피릿 등 3종을 선보인다. 원소주 오리지널은 감압증류 방식이 적용돼 깨끗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지니고 있는 소주다. 원소주 클래식은 강원도 청정쌀 토토미와 누룩, 누룩에서 채취한 효모를 활용해 만들어진 소주로 풍부한 아로마와 깊은 맛이 특징이다. 원소주 스피릿은 숙성 과정을 거치기 이전 증류주의 깔끔한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다음달 6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음악 페스티벌 ‘고어헤드지’(GO-AheadZ) 현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원소주 마케팅에 나선다. 페스티벌에서 원소주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은 시기에 원소주를 일본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원소주는 '오랜 전통, 새로운 정신'을 콘셉트로 개발됐다"고 전했다.

 

원스피리츠는 지난해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 홍콩, 태국 등에 이어 올해 일본에 원소주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8월 5차 발주가 이뤄지는 등 성과도 나오고 있다. 향후 오세아니아 시장에도 진출하며 해외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