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구리 업체 코델코 생산량 회복...구리값 안정되나

1분기 생산량 30만t에 근접
지난해 130만t 생산…올해 135만t 예상
구리 공급 부족에 구리값 상승

 

[더구루=길소연 기자] 칠레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구리 업체로 꼽히는 코델코의 구리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만큼 코델코의 생산량 증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델코는 지난 1분기 구리 생산량이 30만t에 육박했다. 

 

막시모 파체코(Maximo Pacheco) 코델코 회장은 "구리 생산량 회복 중이며 계속 회복할 것"이라며 "우리 직원 모두는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생산 감소와 주요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 경험한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약 135만t의 생산량이 예상하며,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해 2030년에는 170만t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체코 회장은 코델코의 지난 몇 년간 생산량 감소 원인으로 낮은 광석 등급, 갱도 벽 붕괴, 프로젝트 확장 중단, 남미 국가의 기상과 지진 사건과 프로젝트 승인 지연을 꼽았다. 국지성 호우로 조업을 할 수 있는 날이 줄면서 채굴 자체가 어려워 생산량이 줄었다. 여기에 광산 시설 개선과 인프라 수명 연장 등 무리한 구조 개선 프로젝트로 예산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생산성이 하락했다.

 

코델코는 구리 생산량 회복을 위해 새로운 광산에서 채굴을 준비하고 있다. 코델코는 오히긴스(O'Higgins) 지역 엘 테니엔테(El Teniente) 광산에 있는 안데시타(Andesita)와 안데스 노르테(Andes Norte) 지하층에서 생산을 시작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드레스 뮤직(Andrés Music) 엘 테니엔테 총괄 매니저는 "위대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6~7월 사이에 발파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안데시타와 안데스는 광산의 유효 수명을 연장하고 더 높은 등급의 광석을 확보하기 위해 42억 달러(약 5조70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구리 생산성이 하락하자 산업계 핵심 원자재로 꼽히는 구리 가격은 급등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작년 5월부터 올 월까지 t당 8000~8500달러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중순 들어 상승 모멘텀이 강화되며 한때 9164.5달러까지 상승했다. 작년말 대비 3.6% 상승했다. 

 

황유선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중국의 제련소 유지보수 집중 등으로 수급 압박이 강해지면서 상승세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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