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X, 英 런던 증시에 비트코인·이더리움 ETP 출시

지난달 英 금융당국 암호화폐 ETP 첫 승인
글로벌X, 내년 초까지 수수료 무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 글로벌X가 영국 런던 증시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글로벌X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비트코인 ETP와 이더리움 ETP를 상장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X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먼저 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X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는 기존 부문을 확장하고 혁신·개선할 수 있다"면서 "유럽 시장 투자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영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ETP를 승인하면서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ETP·이더리움 ETP를 승인했다.

 

유럽 내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ETP 판매 경쟁이 심화하며 한시적 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X는 이달 초 암호화폐 ETP 2가지의 수수료를 한시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1월 3일까지 비트코인, 이더리움 ETP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 상품들은 2022년 3월 독일과 스위스에 처음 상장할 때 수수료가 0.65%였으며, 이번 면제 기간이 지나면 0.29%가 된다.

 

글로벌X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비트코인 상품은 430만 달러, 이더리움 상품은 570만 달러를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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