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롱안성 대표단, 포스코인터 본사 방문해 DX·스마트 물류 사업 논의

포스코인터에 롱안성 투자 촉구 
롱안성 2030년까지 51개의 산업단지 건설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을 방문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 투자 비중이 높은 롱안성은 첨단기술 사업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추가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포스코인터의 투자를 촉구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팜딴화(Pham Tan Hoa)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전날 포스코인터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팜딴화 부위원장은 포스코인터의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 롱안성의 잠재력과 강점, 투자 유치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인터의 사업 분야는 롱안성이 투자유치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며 "포스코인터와의 경제 협력은 롱안성의 디지털 전환과 경제 발전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인터가 베트남 전반, 특히 롱안성에서의 투자 유치를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은 물론 투자와 사업 환경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학습하기를 희망한다"며 "롱안성이 필요로 하는 산업에 대해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 유치를 위해 포스코인터의 경영진을 롱안성으로 초청했다. 그는 "포스코인터와 물류와 서비스 분야, 특히 공공부문과 전자정부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게 투자 기회를 모색해달라"고 전했다. 

 

포스코인터 경영진도 롱안성 대표단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롱안성을 방문해 투자 환경을 조사하고 협력 기회를 찾을 기회를 갖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인터 측은 "앞으로 양측이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원하는 많은 결과를 달성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롱안성은 메콩강 삼각주 지역과 호치민시 등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를 연결하는 주요 핵심지역이다. 베트남 내 한국 투자 규모가 3위인 지역이다. 오는 2030년까지 124㎢ 규모에 달하는 최대 51개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으로, 첨단기술 사업 중심의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있다.

 

롱안성은 젊고 우수한 노동력이 풍부하고 산업단지 확장 프로젝트를 통한 한국 내 우수기업의 투자 유치를 바라고 있다. 롱안성은 △디지털 장비 △소프트웨어 △기타 스마트 솔루션 제공 △디지털 전환 과정 지원 △행정 시스템 현대화 △스마트 도시 건설 등 현대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는 종합상사에서 에너지, 식량, 친환경 미래차 소재 등 '3각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친환경 종합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양돈사업과 베트남 전분당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본보 2021년 1월 29일 참고 포스코인터, 베트남서 양돈사업 추진…식량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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