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헤라, 日 '이세탄 신주쿠' 입점…열도 공략 가속

신제품 '센슈얼 립앤치크' 홍보
서울 백화점 내 헤라 매장 재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여름 뷰티 시장을 겨냥한다. 헤라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신제품 '센슈얼 립앤치크'를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6일부터 오는 10월 상순까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은 JR신주쿠역, 지하철 신주쿠산초메역 등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구찌, 지방시, 에르메스, 록시땅,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 매장이 다수 입점해 있어 일본 소비자, 방일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오는 26일 일본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 홍보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우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센슈얼 립앤치크는 헤라가 지난달 국내에 론칭한 화장품이다. 입술과 볼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동백, 란제리, 얼리 라벤더 등 3가지 컬러를 준비했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시어버터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생기 있는 여름 글로우 메이크업 룩을 연출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헤라의 설명이다.

 

헤라는 이밖에도 다양한 메이크업,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블랙쿠션,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센슈얼 누드밤, 루즈 클래시,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 등이다.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헤라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헤라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레슨을 진행한다. 1만엔(약 8만5900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헤라 오리지널 미니체인백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센슈얼 립앤치크는 피부에 투명감과 컬러를 더해주는 멀티 밤"이라면서 "서울 백화점 내 매장을 재현한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헤라의 세계관을 경험하며 서울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한 헤라는 로컬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 현지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도쿄 소재 뷰티편집매장 '이세탄 미러 루미네 이케부쿠로점'에 입점했다. 일본 멀티 브랜드숍 아토코스메(@cosme) 도쿄점·오사카점에 이어 현지 유통망을 확대한 것이다.<본보 2024년 5월 13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헤라, 日 '이세탄 미러' 입점…팝업 넘어 공식 진출> 

 

또 지난 5월 8일부터 6일 동안 일본 오사카 소재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센슈얼 누드 글로스,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본보 2024년 4월 30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日 '헤라 팝업' 잇따라 오픈…고객 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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