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친환경 경영 확대…국내 넘어 'ESG' 가속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친환경 쇼핑백 증정
작년 WWF 등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업무협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경영에 고삐를 죈다. 에코백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친환경 행보에 동참했다. 매년 7월 3일은 스페인 환경단체 가이아의 주도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로 제정됐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16개 매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점포를 방문해 30만동(약 1만63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선착순 1000명에게 친환경 쇼핑백을 증정했다. 해당 친환경 쇼핑백 전면 중앙에 초록색으로 'RE:EARTH'라는 문구를 새기고 지구 이미지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에 동참했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 사용하는 것을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했다.<본보 2023년 7월 3일 참고 롯데마트, 베

트남서 '비닐봉지 없는 마트'로…친환경 행보 박차> 

 

롯데의 친환경 사업은 신동빈 회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 회장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한 완전한 탄소 중립 실천을 하겠다는 것이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롯데마트 베트남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면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량 감소,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녹색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한 토마토 상품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세계자연기금(WWF)를 비롯한 6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적용 상품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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