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석 SK하이닉스 부사장, 美 '실리콘 통합 이니셔티브' 이사회 멤버 합류

'NXP반도체' 판카즈 쿠칼 부사장, Si2 의장으로 '3연임'
최정윤 삼성전자 상무, 2020년부터 Si2 금융위원으로 활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홍석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미국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 '실리콘 통합 이니셔티브(Silicon Integration Initiative, 이하 Si2)' 이사회에 합류했다.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SK하이닉스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 기술 혁신에 기여한다.

 
9일 Si2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Si2 이사회 금융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까지다.


1987년 설립된 Si2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 연구에 중점을 둔 비영리 컨소시엄이다. 당초 CAD 프레임워크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두 차례 변경을 거쳐 오늘날의 Si2가 됐다. 팹리스부터 전자설계자동화(EDA), 반도체 제조사 등 글로벌 기업 70곳 이상을 회원사로 둔다.  

 

이사회 구성원도 화려하다. 차량용 반도체 선도 기업 네덜란드 'NXP'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마이크로프로세서(MPU) 엔지니어링 담당 임원인 판카이 쿠칼(Pankaj Kukkal) 부사장은 2020년부터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2년 의장으로 선임돼 최근 3연임에 성공했다.

 

EDA 3대 업체 중 하나인 지멘스의 주안 씨 레이(Juan C. Rey) 부사장, 키사이트의 닐스 파쉐(Niels Faché) 부사장은 올해 각각 집행위원회, 금융위원회 위원으로 뽑혔다. 이와 함께 퀄컴과 인텔, IBM, 시놉시스, 앤시스, 글로벌파운드리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임원들이 이사회에 포진해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정연 삼성전자 상무가 지난 2020년 이사회에 합류해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이듬해에는 도창호 SK하이닉스 부사장이 이사회 멤버로 뽑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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