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풍력발전 마지막 관문 '통과'...정부 최종 승인

호주 DCCEEW 최종 승인…착공 마지막 관문 통과
최대 347MW급 발전 용량…이르면 2028년 가동
2단계 확장도 추진중…추가 주·연방정부 허가 받아야

[더구루=정예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진행하는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당국으로부터 최종 허가를 확보했다. 관련 사업을 추진한지 6년여 만에 착공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 조만간 첫 삽을 뜰 전망이다. 

 

9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DCCEEW)에 따르면 DCCEEW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연방 환경보호·생물다양성보존법(EPBC)에 의거해 아크에너지가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헌터밸리에 짓는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1단계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오는 2027년 말부터 2028년 중반까지 시운전을 거친 뒤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우먼스 크릭 풍력발전소는 머스웰브룩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최대 347MW급 발전 용량을 갖춘다. 이는 매년 약 14만5000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당초 계획보다 2개 줄어든 54개의 터빈을 설치한다. 건설 과정에서 최대 156개, 운영 측면에서 최대 15개의 직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아크에너지는 2단계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2단계에는 풍력 터빈 21개를 설치해 약 120MW 발전 용량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가 확장까지 완료되면 보우먼스 크릭 풍력발전소의 총 발전 용량은 467MW 규모에 달하게 된다. 다만 2단계 확장을 위해서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별도 승인 절차를 또 거쳐야 한다. <본보 2024년 3월 26일 참고 고려아연 아크에너지, 호주 헌터밸리 풍력 발전 프로젝트 확장>

 

보우먼스 크릭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아크에너지가 지난 2018년 NSW주에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시작됐다. 3년 뒤인 2021년 풍력발전 개발(SSD-10315)을 신청했다. NSW 기획환경부(DPE)가 평가를 완료한 뒤 독립계획위원회(IPC)에 회부했다. IPC는 현장 조사 등 면밀한 심사를 거쳐 올 2월 승인을 내줬다. 5개월 만에 연방정부 승인까지 확보하며 필수 허가 절차를 모두 끝냈다. 

 

고려아연은 아크에너지를 통해 호주에서 청정에너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고려아연의 100% 자회사로 호주에서의 친환경 에너지 공급확대를 목표로 설립됐다. 풍력 뿐만 아니라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호주 퀸즈랜드, 뉴사우스웨일즈, 태즈매니아 등에서 풍력·태양광발전소 등을  개발·운영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