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립글로이밤 신제품 日 론칭…열도 마케팅 강화

포켓사이즈 화장품…입술 보습효과 지녀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마' 공동 마케팅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립글로이밤'(Lip Glowy Balm)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라네즈 글로벌 베스트셀러 립슬리핑마스크(Lip Sleeping Mask·이하 립슬마)와 함께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30일 일본에 △립글로이밤 베리 △립글로이밤 망고 △립글로이밤 블루베리 등 립글로이밤 3종을 첫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 현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립글로이밤이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개발돼 휴대성이 뛰어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입술 곡선에 최적화된 패키지를 적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고 전했다. 비타민E, 시어버터, 야자수에서 추출한 무루무루버터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립슬마와 립글로이밤을 함께 사용할 경우 보다 뛰어난 립케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립슬마는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2초에 하나씩 팔린 글로벌 히트상품이다. 베리프룻콤플렉스(Berry Fruit Complex), 코코넛 오일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잠을 자는 동안 입술을 촉촉하고 윤기있게 가꿀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주간에는 립글로이밤을, 야간에는 립슬마를 바르면 입술 보습·각질 관리 등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수장을 교체한 아모레퍼시픽이 현지에서 선전하고 있는 라네즈를 내세워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나정균 신임 일본법인장을 발탁했다. 아모레퍼시픽 아세안 RHQ 법인장, 아모레퍼시픽 북미 RHQ 법인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커리어를 쌓은 인물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분기 라네즈 일본 매출이 현지 e커머스, 멀티브랜드숍(MBS) 등을 중심으로 고성장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까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있는 아토코스메도쿄(@cosme TOKYO)에서 '라네즈 립 페스티벌'(Laneige Lip Festival)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다양한 라네즈 화장품을 집중 홍보했다. 립슬마, 지난 3월 일본에 론칭한 바운시슬리핑마스크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본보 2024년 7월 5일 참고 '립슬마 데이' 이어 팝업…일본 유혹하는 아모레 라네즈> 
 
아모레퍼시픽은 "포켓 사이즈로 개발한 립글로이밤을 출시한다"면서 "낮에는 립글로이밤을, 밤에는 립슬마를 쓰면 하루종일 입술을 윤기있고 촉촉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