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스카이팀 항공챌린지' 참여...환경 이니셔티브 확장

8월 1일~10월 28일까지 챌린지 실시…24개 항공사 참여
친환경 항공편 운항과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사용 등으로 탄소 배출 절감 기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 동맹 '스카이팀'이 실시 중인 '지속가능한 항공편 챌린지'에 참여한다. 환경 이니셔티브 확장의 일환으로, 친환경 항공편 운항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절감에 기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스카이팀의 항공챌린지에 참여해 항공 부문의 친환경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구현에 나선다. 

 

스카이팀의 항공챌린지는 비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스카이팀이 3년 전부터 시작했다. 올해의 챌린지는 8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예정됐다. 대한항공 외 에어프랑스와 KLM 네덜란드 항공, 델타항공, 에어로멕시코 등 스카이팀 회원사 24개 참여 항공사가 가장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현한다.
 
참여 항공사들은 업계 전체의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학습과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지난 2022년 첫 번째 챌린지 이후 항공사들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증가, 비행 경로 최적화, 폐기물 감소 및 화물 처리 등 항공사 운영의 모든 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465개의 다양한 솔루션을 생성했다.

 

작년 챌린지의 일환으로 운항된 72편의 항공편은 지난달 운항된 동일한 항공편과 비교하여 CO2 강도가 평균 19% 개선되어 30톤의 배출량을 줄였다. 

 

올해는 항공사들이 생성된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지속가능한 특별 항공편을 운항한다. 신규 회원사인 버진 애틀란틱은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100% 사용, 구동되는 최초의 항공편인 플라이트100(Flight100) 운항에서 얻은 내용을 공유한다. 

 

솔루션 구현과 영향력을 잘 보여준 아이디어에는 상도 수여한다. PA 컨설팅과 네덜란드 왕립 항공우주센터(NLR)를 비롯한 주요 항공우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8개 부문에서 상을 수여한다. 

 

패트릭 루(Patrick Roux) 스카이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년간 도출된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고 그 범위를 넓힌다"며 "항공 챌린지가 비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실현하고 참가자들이 각자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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