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인플루언서 '불닭 오믈렛' 레시피 화제…삼양식품 '好好'

불닭볶음면 컵라면 활용 오믈렛 레시피 선봬
삼양식품, 호주 메인스트림 채널 마케팅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 간판 불닭볶음면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호주 유명 인플루언서가 불닭볶음면을 활용한 오믈렛 레시피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26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셀럽이 불닭볶음면 홍보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음식 인플루언서 잇위드헨드리(eatwithhendri)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소재로 제작한 콘텐츠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했다. 

 

잇위드헨드리는 해당 영상을 통해 불닭볶음면 기반 오믈렛 레시피를 소개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용기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익힌 면에 불닭 소스를 버무려 불닭볶음면을 만드는 것에서 해당 불닭 오믈렛 조리는 시작된다. 여기에 날달걀 2개를 푼 계란물을 붓고 잘 섞어 달군 후라이팬에 올린 다음 슬라이스 치즈와 소시지 등의 재료를 추가하면 불닭볶음면 오믈렛이 완성된다. 

 

잇위드헨리는 "불닭볶음면, 계란, 소시지, 치즈 등 몇가지 재료만 있으면 간단하게 오믈렛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서 "입맛에 따라 마요네즈, 스리라차, 삼발소스 등을 뿌려먹어도 좋다"고 전했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된 지 6일 만에 3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900개에 육박하는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꼭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등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삼양식품이 호주 인플루언서의 온라인 영향력에 힘입어 현지 시장에서 불닭볶음면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잇위드헨드리는 약 26만5000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호주 곳곳에 자리한 레스토랑 방문, 이색 레시피 소개 등의 콘텐츠를 주로 올리고 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대형마트 체인 콜스(Coles), 울워스(Woolworths), 코스트코(Costco) 등에 입점해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을 통해 불닭볶음면에 이어 소스 판매에 집중할 것"이라면서 "삼양라면(오리지널·매운맛) 관련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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