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니스
블록체인 게임 '솜니스:럼블 러시(Somnis: Rumble Rush, 이하 솜니스)'가 정식 출시 1주일 만에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개발사인 오버테이크는 솜니스가 출시 1주일 만에 누적 가입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솜니스의 하루 평균 접속자 수(DAU)는 1만명이 넘는다. 전체 가입자 중 절반 가까운 유저가 지속적으로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이는 일반 게임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유지율이다. 오버테이크는 실사용자가 적은 블록체인 게임 분야에서 매우 드문 성과라고 덧붙였다.
오버테이크는 솜니스의 초반 흥행에 대해 성공적인 비공개테스트(CBT) 이후 이어진 전 세계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솜니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 게임 카테고리 상위 랭크에 빠르게 진입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솜니스는 미국에서 8위, 일본 5위, 인도네시아 2위, 필리핀 2위, 태국 9위, 브라질 2위를 기록했다.
오버테이크 오승환 대표는 "CBT에서 받은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더욱 개선해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솜니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흥미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리퀴드
파일코인 디파이 생태계 프로젝트인 필리퀴드(Filliquid)가 일본 최대 웹3 컨퍼런스인 웹X 2024(WebX 2024)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웹X 2024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의 암호화폐, 블록체인, 웹3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했다.
필리퀴드의 창업자 아서 탄(Arthur Tan)은 이번 웹X 2024에서 발표를 통해 파일코인 디파이 생태계에서 필리퀴드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아서 탄 창업자는 "필리퀴드는 파일코인 생태계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유동성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파일코인 스토리지 프로바이더(SP)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리퀴드는 파일코인을 스테이킹(예치)함으로써 얻는 담보 성격의 LSD 토큰 'FIT'를 통해 사용자들의 자산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파일코인 가상머신(FVM)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활용해 안전하고 분산적인 스테이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필리퀴드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필리퀴드에게 있어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웹X 2024를 통해 우리는 파일코인 디파이 생태계의 미래와 필리퀴드의 비전을 일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네오핀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이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메인넷인 카이아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글로벌 대표 디파이 순위 사이트인 디파이라마에서 발표됐다.
네오핀이 카이아 1등 디파이로 빠르게 올라선 비결로는 '신뢰'와 '안정성'이 꼽힌다. 네오핀은 지난 202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고퀄리티 서비스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부터 투자 유치와 더불어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를 공동 구축하는 성과를 내면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신뢰를 확보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순위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양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메인 프로젝트로 활약 중인 것도 카이아 1등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밖에 기본 APR(Annual Percentage Rate, 이자율)에 최대 3% APR을 추가로 제공하는 '네오핀 멤버십', 카이아 스테이킹시 600명을 추첨해 카이아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이벤트',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 안건에 찬성과 반대 등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투표'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도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그 동안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해온 것들이 인정 받으며 '카이아 1등 디파이'라는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한다"며 "많은 이용자분들의 성원을 받으며 올해 목표였던 카이아 1등 디파이의 비전을 빠르게 달성한 만큼, 아시아 디파이 시장의 패권 장악을 위해 RWA와 인덱스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인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이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미리 내면 금액에 따라 할인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수료 얼리버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수수료 얼리버드는 가상자산 거래 수수료를 선지불하면 30일간 한도 금액 내에서 기본 수수료율 0.2% 대비 최대 82%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코인원은 최소 1000원부터 35만 원까지 금액대별 총 5가지 수수료 얼리버드 상품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거래 수수료를 최소 50%부터 최대 82%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이 적용되는 거래 한도 금액도 100만 원부터 10억 원까지 다양하다. 고객이 자신의 월 거래 빈도 및 규모에 맞게 적합한 혜택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여러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여 거래 한도 금액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얼리버드 상품 구매 시 해당 금액만큼 보유 원화 잔고가 차감되며 한도 금액 소진 시까지 최대 30일간 얼리버드 거래 수수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35만 원 상품을 선구매할 경우, 한도금액 10억 원까지 0.035%의 업계 최저 수수료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소멸된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가상자산 투자 인구가 늘어나면서 투자 금액이나 빈도 등 이용자 유형도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에 알맞은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제공하고 고객의 선택권까지 넓힐 수 있는 새로운 거래 수수료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