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농구 LA레이커스, '비비고' 새 로고 달고 뛴다

지난 2월 공개된 신규 비비고 로고 적용
2021년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체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인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 소속 선수들이 오는 2024-2025시즌 신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두터운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LA레이커스 경기를 통해 비비고 로고가 노출되는 만큼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A레이커스는 11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다음달 개막을 앞두고 있는 2024-2025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해당 유니폼 왼쪽 어깨 부분에 CJ제일제당이 지난 2월 공개한 신규 비비고 로고가 적용됐다. 르브론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등 소속 스타 플레이어들이 해당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이미지도 선보였다. 

 

노란색이 메인컬러인 LA레이커스 홈 유니폼에 맞춰 노란색으로 디자인된 해당 로고에는 영문과 한글로 브랜드명 비비고가 명시돼 있다. NBA 소속 프로농구팀 유니폼에 한글로 적혀있는 브랜드 로고가 부착되는 것은 LA레이커스가 처음이다. 과거 LA레이커스 유니폼에는 영문으로만 브랜드명이 적혀있는 비비고 로고가 적용됐다. 

 

CJ제일제당이 LA레이커스와의 동행을 3년째 이어오며 전세계 농구팬들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9월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북미,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전세계에 2억8000만명의 규모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LA레이커스 최초의 글로벌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LA레이커스와 협력해 마케팅을 펼치며 비비고를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소재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LA레이커스 대 뉴욕 닉스 경기에 유명 견공 브로디(Brodie)와 견주 클리프 브러시 주니어(Cliff Brush Jr.)를 초청했다. 브로디는 유튜브 팔로워 약 500만명을 보유한 유명 '개플루언서'(개+인플루언서)다. 브로디는 비비고 로고가 새겨진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았다.<본보 2023년 12월 20일 참고 CJ 비비고, 美 개플루언서 농구코트 초청한 사연…SNS 마케팅 일환> 
  
앞서 지난해 6월 LA에 있는 코리아타운에서 레이커스타운 커뮤니티 행사를 했다. LA레이커스 레전드 플레이어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 코비 브라이언트 등이 참여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 레전드의 모습을 담아낸 벽화를 공개하고 비비고 만두·치킨 등을 선보이는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본보 2024년 6월 9일 참고 CJ 비비고, 'LA레이커스의 전설' 이벤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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