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케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확대

케냐 유통 파트너사 '에다니 모비폰'과 맞손
'숍 인 숍' 방식 매장 오픈…고객 접점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케냐 스마트폰 유통 파트너사와 손잡고 매장을 오픈했다. 현지 기업의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스마트폰 판매 전문점 '에다니 모비폰(Ethany Mobiphon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함께 나이로비 동부 부루부루 지역에 첫 체험 매장을 개소했다. 에다니 모비폰은 갤럭시 A·S·Z시리즈 등 삼성 스마트폰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다. 

 

삼성전자는 에다니 모비폰의 매장에 입점하는 '숍 인 숍' 방식을 채택했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제품과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전체 매장의 60%를 삼성 제품으로 채운다.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과 악세사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인다. 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고객에 컨설팅 등을 제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현지 매장 오픈을 계기로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삼성전자의 케냐 시장점유율은 25%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위는 중국 트랜션 산하 테크노다. 텐센트, ZTE를 거친 주자오장 최고경영자(CEO)가 2006년 설립한 트랜션은 테크노를 비롯해 초저가형 스마트폰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조지 케바소 삼성전자 동아프리카법인 모바일경험(MX) 부문 기기 금융 책임자는 "삼성은 모든 케냐인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다니 모비폰과의 파트너십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기기를 제공해 삼성이 제공하는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 매장의 오픈은 특히 주거 지역에서 제품을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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