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니스프리 신제품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이하 레티놀 PDRN 앰플)' 홍보전을 펼치며 현지 고객 접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다음달 5일까지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아토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가 운영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아토코스메 도쿄가 있는 하라주쿠는 메이지신궁·요요기공원 등 인기 관광지, 꼼데가르송·이세이 미야케 등 유명 브랜드 매장이 즐비한 오모테산도가 가까워 일본 소비자와 방일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이니스프리 글로벌 홍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아토코스메 도쿄 내 팝업스토어 조성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난달 론칭한 이니스프리 레티놀 PDRN 앰플을 집중 알린다. 레티놀 PDRN 앰플에는 3중 레티놀 콤플렉스X 저분자 그린티 PDRN 원액이 함유돼 있어 피부를 매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부스팅 기술을 적용해 흡수력을 높여 촉촉하고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본보 2024년 7월 18일 참고 수장 바뀐 日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로 열도 공략 가속화>
이니스프리 베스트셀러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도 선보인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354만개를 돌파한 화장품이다. 레티놀·제주 시카 리포좀로지·2% 나이아신 아마이드 등의 성분이 들어있으며 손상 피부 장벽 개선, 각질량 감소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레티놀 PDRN 앰플,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 등의 제품 이미지를 활용해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레티놀 PDRN 앰플,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이들 제품 샘플로 구성된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니스프리 라인업 확대에 이어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레티놀 PDRN 앰플 출시와 더불어 올리브 비타민 E 라인을 리뉴얼 출시했다. <본보 2024년 8월 5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리뉴얼 출시로 일본 시장 확장>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레티놀 PDRN 앰플 론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일본 아토코스메 도쿄에 조성했다"면서 "레티놀 PDRN 앰플은 각질층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피부를 탄력있고 빛나게 가꿔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