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버그린 '4조원 규모' 초대형 컨선 발주...韓 조선사 '군침'

2만4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1척 입찰
HD현대·삼성중공업·한화오션 참여 전망…中·日 조선소도 가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에버그린이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1척을 발주한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모두 건조를 맡을 유력 후보로 뽑힌다. 중국과 일본 업체들도 입찰 참여를 타진하며 고부가가치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한·중·일의 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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