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진코전자에 '최고의 해외 대리점' 타이틀 수여

삼성전자, 진코전자에 글로벌 우수 파트너 공로 인정
중국 및 글로벌 LED 시장 공략 위해 협력 강화 행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광둥진코전자(이하 진코전자)를 ‘최고의 해외 대리점’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해외 대리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진코전자에 ‘최고의 해외 대리점’ 타이틀을 수여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파트너사 중 사업 발전에 탁월한 기여를 한 기업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진코전자의 전문성과 고객 서비스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 타이틀을 수여했다.

 

진코전자는 중국 유력 지능형 시각 제품 및 시스템 솔루션 제공업체다. 독창적인 발광다이오드플러스(LED+)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성능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 소자와 모듈, 박형 백라이트, 미니 LED 모듈 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보유, 우수 공급업체로 인정받았다.  

 

LED+는 일반 LED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기술 및 기능이 추가된 LED이다. 조명 혹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더 스마트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면서도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행보는 해외 대리점들과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적극 대응,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TV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은 중국 제조업체들이 패널부터 완제품까지 입지를 공고히 하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LCD 패널 공급망을 장악, 미니 LED를 필두로 삼성전자의 메인 시장인 프리미엄 시장 진출마저 가속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15%로 1위를 수성했다. 다만 중국 하이센스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하이센스의 점유율 차이는 3%포인트(p)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LED 제품을 중심으로 LCD 시장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미니 LED와 퀀텀닷(QD)-LCD 기술이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은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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