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리뷰] 아발론 랩스, 카이아 기반 가상자산 담보 대출 프로토콜 서비스 개시(11월3주차)

 

◇아발론 랩스

 

카이아 재단(Kaia DLT Foundation, 이하 재단)은 글로벌 유동성 허브·디파이 렌딩 프로토콜 '아발론 랩스(Avalon Labs)'가 카이아 기반 신규 가상자산 담보 대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웜홀(Wormhole) 브릿지를 통해 변환된 카이아 블록체인 상의 바이낸스 비트코인(BTCB), 유에스디티(USDT), 유에스디시(USDC), 이더리움(ETH)을 담보로 스테이블 코인 등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디파이 렌딩 프로토콜(DeFi Lending Protocol)은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가상자산을 담보로 설정 후 특정 타 디지털 자산이나 스테이블 코인 등을 대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비트코인을 중심자산으로 탈중앙화(DeFi) 렌딩 프로토콜 플랫폼을 확장해 온 아발론 랩스는 최근 CeDeFi 요소를 도입해 FBTC1를 담보로 미국 테더社의 USDT를 대출하거나, 자체 개발한 USDa 스테이블 코인을 신규 발행하는 서비스들도 출시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의 활성화에 따라 최근 아발론 랩스의 총 락업 물량(TVL)은 15억 달러, USDa의 TVL은 약 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아발론 랩스는 렌딩 프로토콜뿐 아니라 다양한 유동성 공급 파생상품 목록을 제공한다. 아발론 랩스의 카이아 생태계 온보딩은 카이아 사용자에게 더 폭넓은 탈중앙화 금융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현재 아발론 랩스를 포함한 협력사들과 함께 카이아 디파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향후 공동 사업 노력을 통해 카이아 네트워크의 렌딩, LPD(유동성 제공 파생상품) 상품 등의 영역에서도 활발히 협력할 것이다.

 

아발론 랩스의 공동 창업자 비너스 리(Venus Li)는 "아발론 랩스는 높은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웹3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카이아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명확한 방향성과 안정적 서비스 제공 노력을 통해 성장해 온 아발론 랩스는, 앞으로 디파이 관련 전문성, 프로토콜 내 유동성을 카이아 체인과도 공유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카이아 생태계에 글로벌 블루칩 렌딩 프로토콜인 아발론 랩스가 출시돼 사용자들이 더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아발론 랩스를 포함한 카이아 디파이 생태계 주요 프로젝트들과 협력해 카이아 디파이 생태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랩스게임즈

 

게임 개발사 디랩스 게임즈는 19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YGG 플레이 서밋 2024(YGG PLAY SUMMIT 2024)에 실버 스폰서로 참가했다. 

 

YGG 플레이 서밋은 전 세계 웹3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행사로, 콘퍼런스, 토너먼트 및 다양한 신규 웹3 게임들을 소개한다. 

 

디랩스 게임즈는 이번 행사에 실버 스폰서로 참가해 텔레그램으로 개발 중인 라그나로크와 복싱스타를 소개했다. 또한 부스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디랩스 게임즈 권준모 대표는 11월 20일 진행된 세션에서 스피커로 참여해 아시아 게임 시장의 노하우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봉크

 

솔라나(Solana) 기반의 밈코인 봉크(BONK)가 지난 20일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 이후 가격이 상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42억 달러를 돌파했고, 일일 거래량은 27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대비 77% 증가했다. 특히, 봉크의 공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봉크는 이미 글로벌 확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Binance US △Gemini △WeBull △Coinbase에 상장하며 신뢰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 5월 Ripple(XRP)와 함께 Coinbase에 상장되며 규제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한 봉크는 상장지수상품(ETP) 출시를 준비 중으로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BONK 토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ETF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 ETP는 비트코인과 솔라나 ETP를 출시한 경력을 가진 뉴욕 기반 디지털 자산 운용사인 오스프리 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 중이다.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봉크 코리아를 설립하며 글로벌 최초로 국가별 지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같은 달 한국 웹3 아티스트들의 전시회를 열어 하루 500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한데 이어 9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기간 동안 여의도 IFC몰에서 대형 봉크 인형 전시와 굿즈 및 솜사탕 증정 이벤트를 포함한 팝업 전시회를 열어 2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들였다. 이를 통해 봉크는 대중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국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KBW 기간 동안 봉크는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봉크의 핵심 기여자인 Nom은 국내 유기견 38마리와 함께 1.2km를 걸어 '한 번에 가장 많은 개들과 산책한 사람'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 활동은 유기견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봉크의 자선 활동 부문인 BONK FOR PAWS의 헌신적인 노력을 조명하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봉크는 한국 대중문화를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K-POP 걸그룹 에이디야(ADYA)와 협업해 봉크를 가사에 포함한 음원을 출시, K-POP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글로벌 사용자층에도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봉크는 단순한 밈코인을 넘어, 커뮤니티 중심의 탈중앙화 생태계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커뮤니티 이벤트인 BONK DAO BURNmas를 통해 최대 1조 BONK(약 5000만 달러 상당)를 소각하는 활동을 발표하며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업비트 상장을 기점으로, 봉크가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블록오디세이

 

블록체인 기반 기술 기업 블록오디세이가 국내외 다양한 디지털 ATM 관련 서비스 제공 기업 다윈KS와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블록오디세이 황학선 대표와 다윈KS 이종명 대표가 참석했으며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솔루션 연계 △관련 기기의 적용 수요처 확대 △신규 사업 협력 모델 발굴 통한 글로벌 진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금융과 유통, 엔터테인먼트,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각 산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 분석부터 블록체인 도입 컨설팅, 인프라 구축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며,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기업들이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에는 국제표준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해 정보 보호와 관리에 있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을 준수하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윈KS는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블록체인과 비대면 AI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KYC (본인인증) 후 키오스크 형태의 디지털ATM (DTM)에서 환전한 금액을 지폐 방출(출금) 또는 디지털 지갑에 보관(충전)하고 지불 결제가 가능한 ‘DTM & QR Pay 플랫폼’을 개발했다. 아울러 DTM에 CRYPTO (암호화폐)를 적용한 '크립토 ATM (CTM)'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전통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이 협업한 사례로 기록됐으며 현재 이마트24와 뉴코아 아울렛, NC백화점, 명동 도깨비마트, 머니클럽 환전사업장 등에 설치해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 비대면 외환금융서비스(외화 환전, 해외 송금, 택스리펀드)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가 보유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적극 공유하고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부분에 있어서도 관련 서비스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학선 블록오디세이 대표는 "핀테크 관련 디지털ATM을 개발해 다양한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서비스 운영 중인 다윈KS와 MOU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및 핀테크 분야에서 사업 확장의 의미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블록오디세이가 보유한 월렛과 STO, RWA, 트레이딩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환경에서 주류로 편입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비즈니스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블록체인 핀테크 분야의 사업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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