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에서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한 노스볼트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노스볼트의 위기가 국내 배터리 업계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에서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한 노스볼트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노스볼트의 위기가 국내 배터리 업계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에서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한 노스볼트 지분을 대거 처분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노스볼트의 위기가 국내 배터리 업계에 호재가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 등 외신들은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폭스바겐이 노스볼트 지분 21%를 크게 줄였다고 보도했다. 노스볼트 최대 주주 중 일부는 유럽에서 기대했던 전기 자동차 수요 호황이 실현되지 않으면서, 노스볼트가 생산 목표를 계속 달성하지 못하자 보유 지분의 가치를 줄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의 지분 매각은 이번 회계연도 내내 이뤄졌으며 현재 지분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폭스바겐은 노스볼트가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전부터 지분 정리를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폭스바겐의 노스볼트 지분 가치는 6억9300만 유로(약 1조190억원)였는데, 이는 전년보다 25%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이와 관련해 폭스바겐은 노스볼트 지분 매각이 연간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올해 자동차 부문에서 5.6%의 영업이익률과 20억 유로(약 2조9400억원)의 순현금흐름을 예상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자금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버티컬은 25일(현지시간) 최대주주인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 미국 헤지펀드 머드릭캐피탈과 신규 자금조달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머드릭캐피탈은 버티컬에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가 머드릭캐피탈과 동일한 조건으로 2500만 달러(약 350억원)를 추가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버티컬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결제 금액의 50% 수준인 1억3000만 달러(약 18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주당 2.75달러의 보통주를 전환한다. 이를 통해 부채를 줄이고 대차대조표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남은 미결제 전환사채의 전환 가격을 주당 3.50달러로 고정하기로 했다. 스티븐 피츠패트릭 창업자는 "우리는 단기적으로 회사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성공 기반도 마련했다"면서 "항공은 탈탄소화가 가장 어려운 분야 가운데 하나이지만 버티컬이 탄소중립 전기 항공기 분야를 선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