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지성이 달리는 이탈리아 밀라노·피렌체, 가는법·볼거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런티스트(런+아티스트)' 4인방 지성,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출연하는 러닝 도전기가 방송되는 가운데 이들이 뛰고 있는 장소와 볼거리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최고 달리기 예능 tvN '런(RUN)'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국제 마라톤 42.195km 풀코스 완주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vN '런' 2회에서는 비 내리는 밀라노 거리를 가로지르는 런티스트 멤버들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치 있는 나빌리오 운하를 곁에 두고 달리는 멤버들은 서로를 독려하며 한 팀으로서 합을 맞춰 나아간다. 

 

비가 내려 미끄러움과 추위에 대한 걱정도 나왔지만 오히려 비를 맞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색다른 느낌, 새로운 경험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신나는 러닝기를 남긴다.

 

특히 달리는 멤버들 주변으로 펼쳐지는 러닝 로드의 이국적인 풍경과 비 오는 밀라노의 경치, 밀라노와는 또 다른 피렌체 매력 등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들이 달리는 이탈리아는 역사화 문화, 여행, 쇼핑 등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밀라노는 역사적인 건조물 가운데 4세기 말에 창설된 성(聖)암브로시우스성당, 백대리석 고딕양식의 밀라노대성당, 브라만테의 손이 가해진 성(聖)마리아성당 등이 유명하다. 성마리아 성당 안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벽화 '최후의 만찬' 등이 있다. 문화의 중심지로 오페라극장인 라스칼라극장, 4개의 대학, 많은 미술관 등이 있다.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피렌체는 미켈란젤로, 부르넬리스키, 보티젤리 같은 천재 예술가들이 성장한 곳이라 예술의 도시로도 불린다. 두오모 대성당부터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이야기가 있는 베키오다리 그리고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 미각의 도시로 불릴만큼 맛집이 많다. 파스타와 피자는 물론 탈리야타, 피렌체식 티본 스테이크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토스카나에서 생산한 와인과 젤라또 등이 유명하다. 

 

 

항공편은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밀라노' 노선 주3회 일정으로 직항편을 운항 중이다. 비행 소요 시간은 12시간 15분이다.

 

한편, RUN은 지성과 강기영, 황희, 이태선이 러닝 크루가 되어 국내외 러닝 스팟을 달리는 즐거움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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