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편집자주] 코끝이 찡해지는 동계시즌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여행지 선택이 쉽지 않거나, 특별한 곳에서 여행 추억을 쌓고 싶다면 주목하자. 매일뉴스가 당신의 완벽한 여행을 돕기 위해 동계시즌 항공사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운 겨울 따뜻한 곳에서 자연경관과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휴가가 어디 있을까.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는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세부가 올 겨울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세 곳 모두 따뜻한 기후와 함께 △천혜의 자연 경관 △이색 투어 △아름다운 석양 등으로 유명해 추운 겨울 낭만적이고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딱 맞는 여행지이다.
◇'동남아 대표 휴양지' 필리핀 보라카이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보라카이는 △세계 3대 해변 화이트 비치 △세일링 보트 △스노쿨링 △말룸파티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국내 많은 여행객에게 인기 높은 동남아 대표 휴양지이다.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화이트 비치'와 블루라군의 시원한 계곡과 경치 속에서 수상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말룸파티'는 보라카이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유명하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7일부터 부산에서 필리핀 보라카이로 가는 정기 항공편을 취항했다.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은 국적 항공사로는 첫 개설 노선이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
부산~칼리보(보라카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10시 5분에 출발, 현지 칼리보 공항에 오전 1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전 2시 30분에 출발,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3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황홀한 석양의 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동부 보르네오 섬의 최대 도시인 코타키나발루는 '황홀한 석양의 섬'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석양이 아름다운 휴양지이다.
청정한 대자연이 일품인 코타카니발루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키나발루산 △탄중아루비치 선셋 △만따니니 섬 등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명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수만 마리의 반딧불을 볼 수 있는 '반딧불 투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악어 농장' 등 다양한 이색투어도 빼놓을 수 없는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 중 하나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에 출발,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는 오전 0시 50분에 출발한다. 부산에서 코타키나발루는 약 5시간 15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휴양과 이색투어를 동시에' 필리핀 세부
진에어에 이어 에어부산도 필리핀 세부를 겨울 여행지로 추천했다.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세부는 필리핀 대표 휴양도시다. 대표 휴양지 답게 겨울 여행객에게 완벽한 휴가를 제공한다.
△스쿠버 다이빙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제트 스키 등 익사이팅한 해양 레포츠와 △캐셔닝 투어 △오슬롭 고래상어 투어 등 흔히 경험해보지 못하는 이색 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이다.
이외에 필리핀의 슬픈 역사가 고스란히 묻어있는 '산 페트로 요새', 1521년 마젤란이 필리핀에 상륙해 처음으로 만든 '마젤란 십자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유적인 '산토니뇨 성당' 등 관광 명소도 많아 누구와 함께 방문해도 매력적인 관광지이기도 하다.
에어부산은 지난 13일 부산에서 운항 중인 세부 노선을 인천에서도 하늘길을 열어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인천~세부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에 출발,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4시 40분에 출발한다. 부산-세부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 출발, 현지공항에서는 오전 1시 30분에 출발한다. (수·목요일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분에 출발)
에어부산은 "인천발과 부산발 모두 매일 1회 세부 노선을 운항한다"며 "이용객의 일정에 따라 인천에서 출국해 부산으로 입국하는 등의 여정도 이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