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힌스가 일본에 항산화·보습 기능성을 강조한 스킨케어 라인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일본에 킹스베리 비타 스킨케어 라인을 일본에 출시했다. 힌스가 스킨케어 화장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텐(Qoo10)·라쿠텐(Rakuten) 등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이어 힌스 공식 온라인스토어·현지 직영점 등을 통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힌스는 레몬의 2배에 해당하는 비타민C 성분이 들어있는 딸기 중에서도 일반적인 딸기에 비해 크기가 2배 이상 커서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은 킹스베리를 원료로 킹스베리 비타 라인 화장품을 개발했다. 해당 라인은 △피부톤 케어에 효과적인 킹스베리 나이트 크림 △보습을 통해 거친 입술을 부드럽게 가꿔주는 비타 배리어 너리싱 립 오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타 배리어 너리싱 립 오일의 경우 킹스베리와 만다린 2종이 있다.
화장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일본 뷰티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힌스의 행보로 풀이된다. 힌스는 지난달 일본에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신규 컬러 3종을 출시했다. 라벤더 핑크 컬러의 글리밍(Gleaming), 투명감을 더해주는 쉘리 핑크(Shelly Pink), 미세한 펄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릴 모브(Lil Mauve) 등이다.<본보 2024년 11월 4일 참고 일본서 화장발 세우는 LG생활건강…'힌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앞서 지난 10월 뉴 뎁스 듀얼 컬러 스틱을 선보였다. 퀵앤이지를 모토로 빠르고 간편하게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도록 개발한 화장품이다. 듀얼 스틱 형태로 제작해 세밀한 아이메이크업에 최적화했다.<본보 2024년 10월 19일 참고 LG생건 힌스, '뉴 뎁스 듀얼 컬러 스틱' 日 론칭…열도 공략 강화>
힌스는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킹스베리를 활용해 개발한 힌스 최초의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인다"면서 "꾸준히 사용하면 피부톤 및 피부결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