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기술 개발과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21일 삼성전자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에 따르면 갤럭시 S24 울트라는 최근 'NAG 매거진'이 주최한 'NAG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스마트폰으로 뽑혔다. 게임과 동영상 촬영 등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과 기술 혁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NAG 어워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고의 게임과 하드웨어를 뽑기 위해 열린 행사다. 갤럭시 S24 울트라 외 갤럭시 Z 폴드6도 4위를 차지, 삼성전자 스마트폰 2개 모델이 5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올 1월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AI)를 구동하는 첫 AI폰이다. 13개 언어로 △실시간 통화 통역 △메시지 번역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기능을 제공해 보안도 걱정 없다. 이밖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생성형 편집 등도 호평을 받았다.
울트라 모델은 뛰어난 카메라 성능이 특징이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3배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배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갖췄다. 개선된 자이로센서(Gyro Sensor)로 촬영 중 손떨림 등에 보다 적응력 있게 반응하고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현지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약 51%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애플과 3위 화웨이의 점유율은 각각 15.87%, 11.32%였다.
크고모초 모시안 삼성전자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바일 경험 마케팅 책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가 올해의 스마트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이는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2024년 초부터 갤럭시 S24 울트라가 창작자, 게이머,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으며 NAG 커뮤니티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