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앱트로닉(Apptronik)'과 손잡았다. 빅테크 기업들의 AI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개발이 본격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앱트로닉은 구글 딥마이드 로보틱스 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앱트로닉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동급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AI와 하드웨어 구현 능력을 결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팀은 기계학습(ML, 머신러닝)을 통한 로봇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딥마인드 로보틱스 팀은 머신러닝 에이전트를 통해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진정한 AI 로봇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소형 휴머노이드를 '심층 강화 학습(Deep RL)'로 훈련해 1대1 축구 경기를 하도록 만든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구글은 이전부터 로보틱스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2019년 에브리데이 로봇(Everyday Robots) 팀을 데뷔시키며 로봇 개발 소식을 전했다. 에브리데이 로봇은 인간을 도울 수 있는 학습 기계를 만들기 위한 엑스랩의 문샷(moonshot) 프로젝트 일부로 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올해 들어 지난해보다 60% 많은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렸다. 민간 우주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추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올해 마지막 임무로 일본 인공위성 스타트업 신스펙티브(Synspective)의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로켓랩은 올해 16번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수치다. 특히 16번 발사를 시도해 100% 성공했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일렉트론이 세계 소형 발사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고, 뉴트론 로켓 출시로 중형 발사체 시장에도 진출하면서 내년 위성 발사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혔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의 유일한 대항마로 평가받는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스페이스X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 뉴트론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