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인도네시아 정부 감사장 받아…7년째 장학사업

지난 2018년부터 장학생 약 1000명 선발
KT&G상상유니브·KT&G직업훈련센터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 7년 동안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KT&G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이뤄내는 글로벌 기업시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2일 인도네시아 산업부는 오랜 기간 현지에서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KT&G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KT&G는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장학 프로그램을 시작해 지난해 1월까지 1000명에 육박하는 장학생을 선발했다. 지난해 1월 말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업인력개발청(BPSDMI)과 '폴리테크닉커뮤니티아카데미'(AKOM)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현지 인재 발굴·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업무협약을 토대로 AKOM 학생 130여명에게 4억5000만루피아(약 38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본보 2024년 1월 31일 참고 KT&G, 글로벌 인재육성 팔 걷어…印尼서 6년째 장학금 지급> 
 
이밖에도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에게 문화·예술·취업·창업 관련 무료 수업을 제공하는 KT&G상상유니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는 KT&G 직업훈련센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직업훈련센터의 경우 중장년층·여성을 대상으로 한 기존 봉제 교육에 더해 지난 2023년부터 청소년·청년층을 위한 컴퓨터 기술 교육을 신설하고 사업을 확대했다. 

 

KT&G재단은 차세대 과학 연구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해외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글로벌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가별 특성을 반영해 설계한 여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G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트리삭티(Trisakti)를 인수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23년 9월 인도네시아 투자부와 신공장 건설 관련 투자지원서 제공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생산거점 구축에 착수했다.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본보 2023년 9월 11일 참고 KT&G, 인도네시아 신공장 짓는다…"동남아 등 해외 수출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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