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 '메가 헌혈 캠페인' 70개 도시에서 3만명 목표

2019년·2023년 이어 인도서 세 번째 헌혈 캠페인
인도 70개 도시에 걸쳐 400개 헌혈 캠프 구축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헌혈 캠페인을 대폭 확대한다.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15일 LG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에서 대규모 헌혈 캠페인 세 번째 이니셔티브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70개 도시에 걸쳐 400개 헌혈 캠프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와 청소년의 동참을 촉구한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인도에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2019년에는 인도 47개 도시 71개 캠프를, 2023년에는 117개 캠프를 꾸렸다. 앞선 두 번의 캠페인을 통해 1만7700건 이상의 헌혈 참여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3만 건 이상의 헌혈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성공적인 캠페인을 위해 케어 투데이 펀드(Care Today Fund) 등 현지 비영리 단체와 협력하고, 전국 라디오와 디지털 미디어 등을 통해 시민 인식을 고취하는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또 헌혈 캠페인 전용 웹사이트를 구축해 주요 정보와 가이드라인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인도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헌혈 캠페인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작년에는 말레이시아 국립혈액은행과 손잡고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국의 제재로 정상적인 사업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러시아에서도 연방생물의학청(FMBA) 헌혈센터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4월 22일 참고 LG전자, 러시아서 사회공헌 활동 재개...지역 사회 접점 넓힌다>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69827

 

전홍주 LG전자 인도법인 법인장(전무)는 “우리는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계속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세 번째 대규모 헌혈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라이프스 굿(Life’s Good)’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 사회 참여를 장려하고 헌혈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1997년 노이다 공장을 건설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뒤 이후 2006년 푸네에 공장을 설립했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생산한다. 인도 기후 특성에 맞춘 내수용 에어컨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고, 전통 가전 중심에서 의료용 모니터 등 헬스케어 분야까지 생산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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