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경제인단체가 발표한 '올해의 뉴욕 비즈니스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3000억원 투자 프로젝트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미국 센터스테이트CEO(CenterState CEO)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5 비즈니스 오브 더 이어 어워드'(2025 Business of the Year Awards) 중견기업 부문(50인 이상)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23일 연례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센터스테이트는 뉴욕 소재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지역 업체 2000여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해마다 비즈니스 오브 더 이어 어워드를 통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뉴욕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 2080억원을 투자해 뉴욕 시라큐스 소재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했다. 이후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시라큐스 공장 내에 항체 약물 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이하 ADC)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있다.<본보 2025년 2월 16일 참고 롯데바이오로직스 '구원투수' 제임스 박, 경영키워드는 '글로벌 현장경영'>
롯데바이오로직스는 " '비즈니스 오브 더 이어' 최종 후보 선정은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이라며 "최종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