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통신위, 삼성 '갤럭시 엑스커버 7 프로' 전파 인증

퀄컴 스냅드래곤 7s 젠3·6GB 메모리 장착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러기드(Rugged) 스마트폰 '갤럭시 엑스커버 7 프로(Galaxy XCover 7 Pro)'의 출시가 임박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의 전파 인증을 획득한 것. 삼성전자는 신형 러기드폰을 기업간 거래(B2B) 시장은 물론 키즈·아웃도어용 스마트폰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엑스커버 7 프로(모델번호 SM-G766U)에 대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FCC 전파 인증을 획득했다. FCC 인증은 전자 장비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공중통신을 방해하지 않는지 검증하는 테스트를 진행해 발급된다. FCC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미국 내로 제품 통관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출시 전 받아야할 필수 인증으로 분류된다.

 

FCC의 승인자료에 따르면 엑스커버 7 프로는 극한 상황에서 견디도록 내구성을 극대화한 러기드폰이다. 군, 경찰, 소방 등 공공 안전분야와 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인다.

 

엑스커버 7 프로는 5G 네트워크와 트리플 밴드 와이파이 6(2.4기가헤르츠(GHz)/5GHz/6GHz), 블루투스 2.4GHz,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지원한다. 또한 보급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 7s 젠3가 탑재되며 6기가바이트(GB) 램과 4265mAh 배터리가 장착된다.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15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엑스커버 7 프로를 앞세워 공공 안전분야와 산업 분야 B2B 러기드폰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최근에는 야외 활동 비중이 높거나 내구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용자를 타깃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키즈 스마트폰과 아웃도어 분야에서도 러기드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극한 환경 속에서도 스마트폰이 필수가 되면서 러기드폰의 수요 증가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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