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케이씨아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참가... 고기능·친환경 원료 공개

독자 개발한 '앤캡가드' 전면에
지속가능성·효능 고려한 퍼스널케어 솔루션 제안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삼양케이씨아이가 독자 개발한 고기능성 액티브 전달 기술 '앤캡가드(Encapguard)'를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In-Cosmetics Korea) 2025' 현장에서 고기능·친환경 퍼스널케어 원료를 대거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유일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를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들과의 기술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삼양케이씨아이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고기능 액티브 전달 플랫폼 앤캡가드 △친환경 계면활성제 △고분자 헤어 컨디셔너 △피부 친화 보습제 등 다양한 기능성 퍼스널케어 원료를 선보였다.

 

특히 주목받은 소재는 자체 개발한 앤캡가드 시리즈로 유효 성분을 나노 입자로 캡슐화해 피부 전달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난용성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고함량으로 수분산시킬 수 있어 피부 장벽 강화와 보습 지속력 향상에 효과적이며 리포좀,지질 나노입자(LNP),나노에멜전 등 다양한 제형 확장도 가능해 현장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PEG 성분을 대체한 친환경 계면활성제 'PGL에스터' △자연 유래 고분자 컨디셔너 'PQ-10' 및 '구아 유도체' △피부 친화 보습제 '폴리쿼터늄-51' 등 지속가능성과 효능을 동시에 고려한 다양한 원료를 공개했다.

 

전시 기간 동안 기술·마케팅팀은 방문 고객들과 제품 물성, 적용 가이드, 효능 평가 데이터를 공유하며 고객 맞춤 제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진용 삼양케이씨아이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및 전문가들이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구체적인 협력 논의로도 이어졌다”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글로벌 퍼스널케어 소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양케이씨아이는 로레알을 비롯한 120여 개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원료를 공급 중이며 헤어컨디셔닝 분야에서는 세계 3대 공급사로 꼽힌다. 최근에는 천연 유래 및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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