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 연짝 LNG발전소, 이달 중순께 상업 발전 시작

올해 6월 4호기 시험가동 후 6개월여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이 건설한 베트남 연짝(Nhon Trach) 복합화력발전소 3·4호기가 이달 중 상업 발전에 들어갈 전망이다. 

 

베트남기계설치공사(LILAMA)는 7일(현지시간) “연짝 복합화력발전소 3·4호기가 준공돼 이달 중순쯤 상업용 전력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기계설치공사는 당초 상업용 전력 생산 시점을 연짝 3호기의 경우 올해 8월, 연짝 4호기는 올해 11월로 각각 예상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4호기의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본보 2025년 6월 9일 참고 삼성물산 베트남 연짝 화력발전소, 첫 시험가동 마무리> 

 

연짝 복합화력발전소 3·4호기는 베트남 최초의 LNG 발전 프로젝트로 호치민에서 동남쪽으로 23㎞ 떨어진 엉깨오(Ong Keo) 산업단지에 지어졌다. 총 발전 용량은 1624MW 규모로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최신식 가스 터빈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물산은 베트남기계설치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회수보일러 각 2기를 비롯해 변전소와 송전선로를 건설했다. 총 공사금액은 8억35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이며, 이 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5억1000만 달러(약 6100억원)다.









배너

K방산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