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철도 원팀이 우즈베키스탄 고속철도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발표회를 가졌다. 연말에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18일 우즈벡 교통부에 따르면 K-철도 원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벡 정부 청사에서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우즈벡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이동 시간(2시간)을 최대 1시간 30분대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철도 원팀은 올해 초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K-철도 원팀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삼안엔지니어링(주관사), 동명기술공단으로 구성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이 EDCF 300만 달러를 지원했다.
K-철도 원팀은 고속철도 신설을 위한 현지 조사를 비롯해 장래 교통 수요 예측, 기반 시설 기본 계획 수립, 사업비 산출 및 경제성 분석, 초청 연수 등을 수행했다.
K-철도 원팀은 3가지 노선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총 연장 282㎞, 1시간 26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85.7㎞/h △총 연장 291.7㎞, 1시간 33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79.4㎞/h △총 연장 302㎞, 1시간 45분 소요, 평균 속도 약 166.9㎞/h 등이다. <본보 2025년 11월 25일자 참고 : 韓, 우즈벡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K-철도 원팀은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한국의 선진 고속철도 기술력을 우즈베키스탄에 전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 고속철도가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기여하고, K-철도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