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장 문제 없어"…하림, 美 건설허가취소 소송서 '승소'

-델라웨어주 고등법원, 하림 폐수처리장 건설 허가 판결 지지
-식수 오염 영향 미미 … 폐수처리장 건설 '청신호'

 

 

하림 미국 계열사 알렌하림푸드가 하수처리장 설립 허가 취소 소송에서 승기를 잡으며 처리장 건설에 속도를 내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고등법원은 지난 19일 알렌하림푸드의 폐수처리장 건설을 허가한 환경 규제 기관과 환경항소위원회(Environmental Appeals Board)의 결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역 주민들은 폐수처리장 인근에 주택 개발 사업이 추진되므로 폐수처리장 건설 승인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폐수처리장이 수질 오염을 불러와 인근 주택 거주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현지 환경 규제 기관은 2017년 폐수처리장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주택 건설이 계획됐다는 이유만으로 처음부터 절차를 밟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규제 기관의 결정에 반대하며 맞섰으나 환경항소위원회는 정부 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고등법원마저 환경항소위원회의 판결이 옳다고 판단하면서 사실상 알렌하림푸드가 승리했다.

 

고등법원은 "여러 증거가 폐수처리장 건설이 식수 오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규제 기관의 판단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알렌하림푸드는 과거 닭 공장에서 처리된 폐수를 인근 하천에 직접 배출했지만 이제 폐수처리장에 저장된다. 이후 농가에 공급되므로 오히려 오염 우려는 적다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

 

고등법원의 판결로 알렌하림푸드의 폐수처리장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알렌하림푸드는 지역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은 후에도 여러 차례 공청회가 열렸다. 주민들이 허가 취소 소송을 내며 법정 공방으로 번졌었다. <본보 2019년 8월 19일  참고 '하림 美공장' 폐수처리시설 공청회 21일 개최…환경단체 반발>

 

하수처리장은 일일 1500L 규모로 지어진다. 알렌하림푸드와 미국 수처리 전문업체 ARTNA(Artesian Resources Corp.)가 공동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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